8일 열린 제9대 경기도의원 개원식에서 178명 의원들이 의원 선거를 하고 있다. 2014.7.8

강득구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대 도의회 개원식에는 도의원 178명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이 참석, 축하했다.
강득구 의장은 인사말에서 “제9대 경기도의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도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며 “사람 중심의 행복한 민생의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민생 중심, 사람 먼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각자 상생과 협력, 조화의 정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역대 의장과 도내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 축하연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강득구 의장은 건배사에서 “제9대 의회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께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제9대 경기도의회 첫 회기인 제289회 임시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11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院)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6ㆍ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 8개 선거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2010년 6.2 지방선거와 똑같은 결과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