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오후 ‘동고동락 민생실천’을 위한 현장 방문 일환으로 부천시청 콘센터를 방문해 콜센터 상담원과 함께 시민으로부터 걸려온 상담전화를 직접 받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홍보국>>

△김만수 부천시장, 손학규 대표, 감상희 국회의원, 원혜영 국회의원(왼쪽부터).

이에, 손학규 대표는 “부천은 민주당에게 특별한 도시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민주화 투쟁을 할 때 항상 부천에서부터 장외투쟁을 시작했었다. 오랫동안 부천은 민주화의 가장 중요한 본거지였다”며 “오늘 동고동락 프로그램을 가지고 처음 왔는데 이번 주의 주제가 ‘일자리’이고, 지난주에는 대기업의 횡포와 중소기업의 활로를 중심으로 했고, 이번 주에는 일자리 정책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부천 방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손 대표는 “부천은 경인공업지대의 중심축으로 제조업의 중요한 본거지였고, 원혜영 의원께서 부천시장을 하면서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통적 제조업 의존해서는 안되겠다며 제조업 도시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전국적으로 부천의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영화제를 시작했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민선 1기 이해선 시장 때 시작), 만화, 애니매이션, 디지털 콘텐츠산업을 통해 만화산업의 중심지가 됐으며, 문화도시 부천은 문화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만들고 경제를 바꿔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부천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까 하는 고심과 더불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을 개척해 나가는데서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만, 요즈음 같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살고 있는 시대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일,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도 분배하고 소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의의가 있으며,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질 높은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고, 비정규직이 전체 고용의 반을 넘는 상황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대통령을 만나서도 일자리를 만드는 일,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강력하게 우리 사회 현실을 말씀을 드리고,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으며, 대통령도 공공기관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정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아직은 특별한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대기업,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략적 목표로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이라며 “민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노원구, 관악구, 성북구, 성남시, 광주 광산구, 부천시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손 대표는 특히 부천시장실을 방문해 한쪽 벽면에 메모쪽지(포스트 잇)가 200~300개가 있는 것에 대해 “감동적인 모습을 봤다”고 소감을 밝힌 뒤 “시민들의 요구를 메모로 받아 이행 여부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고 민주당 출신의 시장이 끝까지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는 모습에 대단한 긍지를 느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한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원혜영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장은 “부천시민에 대한 서비스를 높일까 하는 고민 끝에 콜센터 운영이 최초로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일한 만큼 대접받는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부터 솔선수범하고 실천하자는 입장”이라며 “부천시가 문화, 산업도시로 시민의 복지와 삶의 활력을 뒷받침하는 것이 부천시의 목표이고, 부천시가 좀더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돋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가 부천시청 콜센터로 걸려온 시민 전화를 받고 상담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간담회에 이어, 부천시 콜센터를 방문, 콜센터 운영에 대해 간단하게 보고를 받은 뒤 상담원과 함께 직접 현장 체험을 통해 자동차가 없는데도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는 시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했다.

손대표는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과태료 부가 고지세가 나왔느냐”고 물은 뒤 “부천시 콜센터 방문에 대해 좋은 일자리 만드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일환으로 왔다”고 소개하면서 “부천시 콜센터에 35명이 일하는데 친절하죠?. 부천시는 친절행정의 모범을 보이는 곳으로, 민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을 보이고 확대 발전시키려고 한다.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다”고 상담을 했으며, 전화를 한 시민은 손대표에게 “감사하다. 내년에 꼭 성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손 대표는 이날 부천시 콜센터 상담 체험한 후 상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차담을 나눈 자리에서 유베이스에 16년째 근무 중인 박경희 씨는 “부천시 업무에 대해 열심이 공부하고 있다. 시정 업무 중 바뀐 내용이 있으면 즉각 공무원들이 전달해주고 매일 공부하고 시작한다. 업무 테스트도 받는다”며 “오늘 깜짝 놀랐다. 손학규 대표님을 오신 것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근로조건은 어떠냐”는 질문에 “본인이 업무를 지원할 때 선택하는데 근로조건을 보고 근무지를 선택한다. 봉급 수준은 140만원이 4대 보험 보장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손대표는 콜센터 직원들과 차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이날 동고동락 민생체험을 위해 찾은 부천시청 콜센터 현장체험 일정을 마쳤다.

△손학규 대표, 원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박선숙 전략홍보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오후 위탁경영을 통해 콜센터 직원을 정규직화 하는데 성공한 동고동락 민생실천 현장인 부천시청 콜센터를 방문해 콜센터 상담원과 감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콜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