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민주당ㆍ부천소사지역위원장)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모니터링 결과, 2010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NGO모니터단 선정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상희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현장의 민주성ㆍ투명성 확보’를 주제로 국ㆍ영ㆍ수 위주의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육활동 이외의 부적절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는 대학의 문제점을 고발했으며, 과도한 등록금 인상을 막기 위한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또 ‘소외된 사람 없는 상생의 교육’을 주제로 교과부와 시도 교육청, 국립대학 등의 여성관리자 현황을 점검함으로써 교육제도 및 정책결정에 여성들의 참여 확대를 주문했고,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 현황을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미혼모 가족 등 취약가족 지원정책의 전달체계가 지나치게 공급자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부분을 지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새일센터사업 등 경력 단절 여성취업 지원사업이 단순 일자리 실적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내실을 기할 것을 주문했고,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의 문제점을 지적, 자체 감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상희 의원은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경실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