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초등학교 최창식 학교운영위원장에게 감사 화분을 받고 있는 김상희 국회의원. <<사진= 김상희 의원실 제공>>

△김상희 의원이 지난 7일 소안초등학교(교장 변복자ㆍ맨 앞 좌측) 교장실에서 학부모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의원이 소안초교로부터 전체 학부모 700여명의 서명을 받은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학부모 청원서를 전달받은 것은 2010년 7월말로, 최단 기간에 사업을 완료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결과,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교과부ㆍ경기도교육청ㆍ부천교육지원청에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소안초교 실무자와 요건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재작성해 도교육청에 제출하는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 끝에 작년 9월말 다목적체육관 건립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려는 학교와 지자체들이 많은 관계로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부천시로부터 전체 사업비의 30%를 부담한다는 확약서를 제출받아야 하지만, 시와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체육관 건립을 한 전례가 없었다며 난색을 표명했다는 것.

이에 김 의원은 김만수 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10억원에 가까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부천시가 확약서를 제출해줄 것을 설득해 작년 10월18일 시로부터 확약서를 받아냈고, 도교육청을 통해 소안초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특별교부금 우선 순위에 포함되도록 해 작년 12월24일 교과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한다.
이날 축하 모임에서 김상희 의원은 “사업이 성사되기까지 지난 5개월여 동안 관계기관들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합의에 이르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700여 학부모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약속을 지키게 돼 무척 기쁘다”며 “믿고 일을 맡겨준 학부모들과 교장선생님, 사업이 성사되도록 협조를 해준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변복자 교장은 “사업 성패의 관건이 부천시로부터 확약서를 제출받는 것이었는데, 김 의원께서 이를 해결해 주고, 사업추진 과정을 세심하게 알려주고, 사업을 성사시켜준 김 의원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최창식 운영위원장은 “소안초교 학생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김의원께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소안초교 다목적체육관이 올해 안에 완공되면 2천100여 세대 73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