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라당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강창희 의원은 당내에서 정몽준 의원(7선)에 이어 6선의 최다선 의원이다. 군인 출신으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측면 지원하는 원로자문그룹 7인회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다.

제5공화국 출범을 앞두고 육군 중령을 예편해 민주정의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1983년 11대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에 합류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했다.
2001년 자민련 부총재로 있을 당시 김종필 총재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을 빌려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에 반발해 제명을 당할 정도로 원칙을 중시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해 최고위원에 올랐지만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한 권선택 전 의원에게 패했고, 18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 돌풍으로 권선택 전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19대 총선에서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 유세와 충청권의 새누리당 바람에 힘입어 42.7%의 득표율로 권선택 전 의원에게 설욕했다.

▲1946년 대전 ▲대전고 ▲육군사관학교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명예박사 ▲육군 중령 ▲국무총리 비서실장ㆍ초대 과학기술부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ㆍ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제11, 12, 14, 15, 16, 19대 국회의원.

<↓추가 업데이트> 새누리당은 이어, 19대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에서는 130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76표를 얻은 비박(非朴·비박근혜)계 4선의 이병석 의원(포항 북구) 의원이 54표를 얻는데 그친 정갑윤 의원를 누르고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병석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북 포항 동지상고 후배로,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의 측근으로 친이계 핵심으로 통했던 인물이다.

새누리당 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병석(60) 의원은 경북 포항시 북구가 지역구인 4선의 중진 의원으로,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1994∼1996년)을 지낸 뒤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 19대 총선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경북 포항 ▲동지상고, 고려대 중문과 ▲대통령 교육문화비서관ㆍ정무비서관 ▲한나라당 원내수석 부대표 ▲한중의원 외교협의회 간사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16, 17, 18, 19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