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9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13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4차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 날짜는 8월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8월9일로 한 이유는 빨리 새로운 지도체제로 새 출발하자는 그런 의미로 (전당대회 개최를) 서두르기로 했다”며 “앞으로 금주 안에 지도체제 개편 내용도 상당수 진전돼 여러분께 소개될 수 있을 것이고, 복당문제는 금주 목요일(16일) 의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또 “당 윤리위원회를 강화해서 위원장도 외부인사, 위원들의 3분의 2 이상을 외부인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고, 대표 임기와 상관없이 2년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면서 “새로 강화된 윤리위원회에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 영장 실질심사에 응하지 않는 의원은 징계하기로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인 비대위 회의와 발맞춰서 매주 수요일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을 정기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 앞으로 지도부는 국민이 고통 받아하는 현장에 최우선적으로 찾아가기로 각오하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