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더불어민주당 8ㆍ27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5선의 추미애 의원(58ㆍ서울 광진구을)이 과반수 득표로 선출돼 야당 사상 첫 TK(대구ㆍ경북) 출신 여성 대표가 됐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54.03%를 획득해 23.89%와 22.08%를 얻는데 그친 이종걸ㆍ김상곤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

추미애 신임 당 대표는 앞으로 2년 임기동안 제1야당 대표로서 내년 12월 대선을 위한 공정한 대산 후보 경선 관리 및 정권 교체를 위한 당의 간판으로 지도부를 이끄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됐다.

더민주는 8ㆍ27 전당대회를 통해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해 여성 부문 양향자 최고위원, 청년 부문 김병관 최고위원, 노인 부문 송협섭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며, 앞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 속한 시ㆍ도당 위원장들의 호선을 통해 서울ㆍ제주권역은 김영주 의원, 경기ㆍ인천권역은 전해철 의원, 영남권역은 최인호 의원, 호남권역은 김춘진 전 의원, 충청ㆍ강원권역은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각각 최고위원을 맡는 새 지도부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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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추미애 당 대표의 수락 연설문 전문(全文).

[5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은 총 득표율 54.03%를 획득해 이종걸 후보(23.89%), 김상곤 후보(22.08%)를 물리쳤다.

추미애 신임 당 대표는 45%가 반영되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51.53%를 획득했고, 3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ARS투표에서 61.66%를 획득했다.

또 15%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45.51%를 얻었고, 10%가 반영되는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 55.25%를 획득하며 이종걸, 김상곤 후보를 압도하며 이변은 없었고 추풍(秋風)이 견고했음을 입증시켰다.

이종걸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25.23%, 권리당원 ARS투표에서 18.09%,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30.59%,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 25.25%를 각각 얻었고, 김상곤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23.24%, 권리당원 ARS투표에서 20.25%,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23.90%,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 19.60%를 얻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 앞서 실시된 권역별 최고위원에는 서울ㆍ제주권역에 김영주 의원, 경기ㆍ인천 전해철 의원, 영남권에 최인호 의원, 호남권 김춘진 전 의원, 충청ㆍ강원권에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각각 확정됐다.

[4보] 쳥년부문 최고위원은 김병관 후보(55.56%)가 선출됐다. 이동학 후보는 29.83%, 장경태 후보는 14.61%를 얻었다.

[3보] 여성부문 최고위원은 양향자 후보(57.08%)가 선출됐다. 유은혜 후보는 42.92%를 얻었다.

[2보] 노인부문 최고위원은 송현섭 후보(60.14%)가 선출됐다. 제정호 후보는 39.86%를 얻었다.

[1보] 오후 6시42분 개표 종료를 선언했다.

[속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5선의 추미애 의원(58ㆍ서울 광진구을)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친문(친문재인)계 대표주자 추미애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60여년 야당 역사상 대구·경북(TK) 출신 첫 여성 당수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미애 신임 대표는 전당대회 개막 전까지 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계의 지원을 받으며 ‘대세 후보’로 꼽혔고, 원외 인사인 김상곤 후보와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한 이종걸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었다.

더민주 당 대표는 대의원 현장투표(45%), 6개월 이상 매월 당비 1천원 이상을 낸 권리당원 ARS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15%), 일반 당원 여론조사(10%)를 합산해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선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 6시35분 현재 최종 개표 결과 발표가 정확한 집계를 위해 다소 미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