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부천시의회(의장 강병일)의 마지막 임시회인 제259회 임시회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8대 부천시의회는 사실상 모든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동 1301번지 일원 현대힐스테이트 주거복합시설이 지난 2월 준공됨에 따라 기부채납 잔여 공간(연면적 4천993.05㎡)인 3층 업무시설을 매입(토지 372.16㎡ 11억9천900만원, 건물 4천620.89㎡ 148억8천200만원), 주민들의 편의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비롯해 중동 1121번지 부천소방서 옆 공영주차장에 ㈜현대자동차가 약 10억원을 들여 초고속 충전기 4기, 수배전반실, 건축물형 캐노피을 갖춘 E-pit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설치(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 부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유치활성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도시교통위),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시교통위), 부천시 공유수면 점용료ㆍ사용료 징수 조례안(도시교통위), 부천시 지하수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시교통위), 부천시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시교통위), 부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행정복지위)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출마를 위해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돼 전반기 의회를 이끌었던 4선의 김동희 전 시의원(제11대 경기도의원 당선자), 이상윤 전 시의원(도의원 출마 낙선) 등 2명이 의원직을 사직하고, 이동현 전 시의원(3선)의 의원직 상실로 28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따라 정당별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당 17석(강병일ㆍ권유경ㆍ김병전ㆍ김성용ㆍ김주삼ㆍ박명혜ㆍ박병권ㆍ박순희ㆍ박찬희ㆍ박홍식ㆍ송혜숙ㆍ양정숙ㆍ임은분ㆍ이소영ㆍ정재현ㆍ최성운ㆍ홍진아)ㆍ자유한국당 7석(구점자ㆍ곽내경ㆍ김환석ㆍ남미경ㆍ윤병권ㆍ이상열ㆍ이학환)이다.

한편, 제8대 부천시의회는 28석(더불어민주당 20석, 국민의힘 8석)으로 2018년 7월 출범했으며,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불출마(강병일ㆍ홍진아), 공천 배제(권유경ㆍ김환석_무소속 출마ㆍ남미경ㆍ정재현), 당내 경선 고배(김성용ㆍ박병권ㆍ박홍식ㆍ이소영), 선거 출마 낙선(김환석ㆍ박명혜ㆍ이상열), 도의원 출마 시의원직 사직(김동희_도의원 당선ㆍ박정산ㆍ이상윤_도의원 출마 낙선), 의원직 상실(이동현) 등 모두 16명이 제8대 부천시의원으로만 이름을 남겼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제9대 부천시의회는 1석이 줄어든 27석으로, 6.1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5석, 국민의힘 12석으로 채워졌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