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서강진ㆍ한나라당)는 부천시 행정사무감사 엿새째인 29일 원미구청(구청장 이해양)에 대한 감사를 실시, 총괄 강평을 통해 “원미구는 부천시의 행정·교육·문화·체육을 비롯해 모든 지역경제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구에 비해서 면적, 인구규모가 크고 상대적인 행정수요가 많아 460여 공직자들의 노고가 많다”고 전제하고 “정확한 시 정책 전달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일선 동장과 주무의 역할은 매우 크고, 일정기간 이들의 업무 연속성은 지역의 안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을 고려치 않은 불합리한 전보인사가 단행된 만큼 향후 지역안정과 주민 및 직원들의 불만이 없도록 전보인사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통장 선출과 관련해 각 동별로 선정 기준이 다르거나 객관적이지 못하고 불합리한 점이 있는 만큼 선정 기준을 일원화하는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및 참여예산 동(洞) 주민회의 위원 선정시 지역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위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크고 작은 공원이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원 내 화장실에 대한 관리와 관련, “특히 여자화장실의 내ㆍ외부 조명 개선, 유아용 보조기구 설치 등 여성 친화적인 화장실 문화로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의견을 냈다.

●… 행정지원과 소관 업무와 관련, 행정서비스 헌장 실천기준 이행 철저 민간의 다툼에 신중한 행정 개입, 진정 문건 등 비공개 문서 관리 철저, 민원 전화 등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내부교육 철저, 소규모 통 통합 적극 추진, 연말 간부공무원들의 올바른 공직자세 확립, 임산부 여직원들을 위한 각종 지원 검토, 구청 어린이집 공간 확대 검토, 동 축제 및 적십자회비 등 모금의 기부금품 모집법 저촉 여부 검토 및 합법적 추진 등을 당부했다.

또 참여예산 동지역위원회 위원 및 적정 사업 선정, 각 동주민센터 결원 보충 추진, 시민편의 제공을 위한 청사 공간 활용 방안 검토, 동별 지역 축제 특화 등 개선방안 강구, 각 동 차량 운전 직원(공익요원 등)에 대한 안전 교육 및 관리 강화, 동별 방역사업 철저, 주민자치위원 운영 시행세칙 폐지 검토,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방법의 적극적인 개선 강구, 동 주민자치위원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추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보화교육 매뉴얼 외국어 제작 보급 검토 등을 주문했다.

●… 시민봉사과 소관 업무와 관련헤서는 실질적인 직원 친절서비스 교육 철저, 방문민원 최소화를 위한 인터넷 민원처리제도 등 적극 홍보를 당부했다.

●… 주민생활지원과 소관 업무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 강구, 간부공무원 등 직원 성별 영향평가 및 성(性)인지 예산 교육 이수 철저, 다문화가정 멘토링사업 적극 추진, 가족 친화 인증기업제도 홍보를 통한 인증기업 적극 유도, 경로당 난방비와 운영비에 대한 정산 확대 시행,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여가활동 프로그램 강구,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공사 일괄계약 추진 검토, 경로당 후원프로그램의 순회 추진 검토, 긴급복지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수혜 확대, 난방비와 환경개선사업비 등의 사설 경로당 차등 지원 해소, 점검표ㆍ점검방법 개선 등을 통한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철저, 보육시설의 특별활동 과목 운영 감독 철저 등을 권고 및 개선을 촉구했다,

●… 환경위생과 소관 업무로는 학교주변 유해식품 단속 철저, 원미로 유흥업소 밀집지역 해결방안 강구, 음식점 종사자 위생모 착용 실질적인 정착 노력 등을 주문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서강진 위원장은 강평 말미에서 “원미구 지역은 부천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겨운 행정 여건 하에서 일하고 있지만 열심히 일한 만큼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되는 원미구를 설계해 달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타난 원미구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안건 및 예산 심사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