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출범과 함께 개원 축하 행사를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시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먼저,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이 있기까지 원구성이 다소 지연되었던 점, 시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성원과 관심을 가져 주심에 더욱 분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신 28명의 부천시의회 의원이 희망의 돛을 높이 올리고 후반기 2년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보다 더 낮은 곳에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신뢰받는 의회 상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역대 의장님, 각 기관장님, 단체장님, 그리고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님, 자생단체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늘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제7대 전반기의회 의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김문호 전 의장님과 김한태 전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부천시 의회가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은 지난 1991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선진 지방자치 구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오신 선배 ·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철주야 부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고 시민들을 보듬어 오신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2천3백여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했기에 지금의 성숙한 모습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천은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행정혁신으로 28년 동안 유지돼 왔던 구청을 폐지하고, 시와 동 단순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대다수 시민이 공감하는 이번 행정개혁으로 시민들이 보다 근접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부천시 모든 공직자는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가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세계 경제가 2%대 저성장 속에 우리 경제 환경 또한 안팎으로 녹록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황색신호등이 깜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의 부천 현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재정적 한계로 자율적으로 펼칠 수 있는 시정의 폭”이 그리 여유롭고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미래 부천을 위한 도시공간 재편과 창조적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7대 후반기 부천시 의회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인정하고 갈등, 차별, 분열의 고리를 끊고 긍정, 통합, 공정, 공평, 정의, 화합을 실현함으로써 과거 어느 때 보다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부천 성장 발전에 견인차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나된 부천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 ‘시민 공감’ 부천시의회!라는 의정목표 달성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영세 자영업자 등 사회적·경제적 약자 지원, 소외계층 발굴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 생활임금제 조례 확산을 통해 사회 양극화가 고착화 되지 않도록 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으로 차별 없이 잘사는 부천을 만들어 가는데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들이 올바르게 집행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민생경제 활성화 촉진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부천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고, 집행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메신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희망을 안고 역동적으로 출범하는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의 모습이 지방의회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다짐드리며,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