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저의 부족함과 부덕함으로 제가 희망하는 비전을 달성해내지는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우리 모두가 꿈꾸고 희망하는 부천의 미래를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발로 뛰어 주신 선거운동 사무원 관계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 이재진의 진정성과 열정을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의 사랑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천시민 여러분.”.

6·4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재진 새누리당 후는 5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낙선 소감을 밝혔다.

이재진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동안 부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부천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 곳이며, 저와 한마음으로 부천을 걱정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시민여러분의 목소리가 저에게는 힘이 됐고, 새로운 부천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기대가 무한한 책임감으로 절실히 다가오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한 부천의 안타까운 현실을 시민여러분들께 알려드릴 수밖에 없는 답답한 이 가슴을, 이 어려움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며 부천시장 출마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