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된 부천시의회 부천시 마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민주ㆍ진보(더불어민주당ㆍ진보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당선됐다.

부천사 마선거구 보궐선거는 귀책 사우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한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치러져 제9대 부천시이회 하반기 원구성과 맞물려 선서 결과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개표 결과.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51.30%(3민6천245표)를 획득해 48.69%(3만4천400표)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이상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간 득표율 차는 2.71%p(1천845표)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부천시이회 진보계열 후보가 입성한 것은 제6대 부천시의회(2010~2014년)에서 통합진보당 2명(지역구 1명, 비례대표 1명), 정의당 1명(비례대표) 등 3명의 진보계열 시의원 배출 이후 10년 만이다.

국민의힘 이상윤 후보는 제8대 부천시의회에 이어 같은 선거구에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선 도전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버 22대 총선에 불어닥친 ‘정권 심판’의 거센 바람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종문 후보는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돼 남은 2년간 제9대 부천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9대 부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4석, 국민의힘 12석, 진부당 1석으로 분포돼 있으며, 하반기 원구성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