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정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병도)는 20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후보공천 선정기준을 확정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 후보 공천 선정기준은 100점 만점에 ▲각 후보별 여론조사 40점 ▲당협위원장 추천 20점, 그리고 이날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운영위원 41명이 즉석에서 후보 추천서 20점 ▲당원 모집(기업신청서) 10점 ▲소사~대곡 복선전철사업방식을 광역철도에서 국비로 건설토록 일반철도 방식으로 전환토록 하는 서명서 10점 등으로 각각 배점키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선거구별 경기도의원ㆍ부천시의원 후보군의 윤곽도 나왔다.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7선거구(고강본동·고강1동·성곡동)에서는 오정섭(51) 현 도의원과 학원강사 출신의 김유신(39) 씨 △부천시 제8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에서는 송윤원(52) 현 도의원과 이재영(49) 전 시의원, 김준회(70) 전 도의원, 학원 원장으로 있는 김용배(51) 씨가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의원 부천 차선거구(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 *선거구획정시 자선거구로 명칭 변경)에서는 박동학(53) 현 시의원, 서원호(41) 당협 사무국장, 조종경(45) 씨,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원종태(58) 씨 △카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선거구획정시 차선거구로 명칭 변경)에서는 박노설(60) 현 시의원, 허태래(53) 원종1동 방위협의회 부회장·최병철(48) 자유총연맹 오정동 분회장·박영호(42) 어린이집 원장·신호식(43) 유통회사 CEO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선거구(또는 자선거구)의 경우 고재형(59) 현 성곡동장의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카선거구(또는 차선거구)의 경우는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정영태(53) 현 시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 오정구 당협은 오는 3월2일부터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하도록 하는 한편, 이들 후보군을 대상으로 후보 선정기준에 따라 후보자 공천을 3월 말까지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