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5시 30분 민주당사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경선 결과,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수 강원지사 등 2명이 컷오프 됐고, 기호순으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등 6명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은 대선 예비후보 8명을 대상으로 9~11일까지 사흘간 당원 50%, 일반국민 50%가 반영된 여론조사를 실시해 컷오프 탈락자 2명을 발표하고,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은 6명의 후보를 상대로 ▲8월 7일 대전ㆍ충남을 시작으로, ▲8월 8일 세종ㆍ충북 ▲8월 14일 대구ㆍ경북 ▲8월 15일 강원 ▲8월 20일 제주 ▲8월 21일 광주ㆍ전남 ▲8월 22일 전북 ▲8월 28일 부산ㆍ울산ㆍ경남 ▲8월 29일 인천 ▲9월 4일 경기 ▲9월 5일 서울까지 전국 주요 권역에서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이에 따라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6명 후보 간 한 치 양보 없는 ‘진검 숭부’기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지역별 경선일에 맞춰 발표되고, 특히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물론 일반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3차례에 걸쳐 나눠 발표하는 ‘슈퍼위크’가 본 경선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8월 15일 강원에서 진행되는 ‘1차 슈퍼위크’에서 공개되는 만큼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차 슈퍼위크’는 8월 20일 인천에서 열리고, 9월 5일 서울에서 열릴 ‘3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투표 후보가 없으면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해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를 뽑는데, 결과는 9월 10일 발표된다.

한편, 1차 선거인단(7월5~11일 모집)은 8월11~15일에 투표를 실시하고 마지막날인 8월15일에 개표한다.

2차 선거인단(7월16~8월3일 모집)은 8월25~29일 투표를 실시해 8월 29일 개표한다.

3차 선거인단(8월16~25일 모집)은 9월1~5일 투표를 실시해 9월 5일 개표한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0대 대선 선거인단 모집에서 약 2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