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시 일자리 목표 공약을 최우선으로 검토해 실현토록 하는 (가칭)‘일자리 공시제’를 도입키로 해 단체장 후보군들이 일자리 공약을 제시 및 구체적 실천을 위한 일자리 매니페스토 만들기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최고위원은 2일 오전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자치단체장들도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면 나라 전체의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은 자치단체장이 일자리 목표를 공약하고, 임기중에 공시한 일자리 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일자리 공시제’(가칭)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지방선거 후보를 공천할 때 어떤 일자리공약을 내세우는지 꼼꼼히 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서민중심, 중산층 육성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 경제회복의 따스한 기운이 서민들의 생활 속까지 확실하게 전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선 일자리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대표는 “바람직한 것은 기업들의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답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