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강병일)는 25일 부천시의회 인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속 공무원에 대한 첫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부천시의회 인사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의 규정을 신설한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 13일 시행됨에 따라 부천시의회 자체 인사 운영을 위해 구성돼 첫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부천시의회 인사위원회는 인사ㆍ행정ㆍ법률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공무원 충원 계획과 임용ㆍ징계 등 신분 및 인사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ㆍ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인사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인사 운영 기본계획과 2월 1일자 인사안을 심의해 행정6급으로 1명, 행정7급으로 1명이 승진하는 부천시의회 인사안을 의결했다.

강병일 의장은 “인사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부천시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는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으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와 시민을 위한 의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