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20일 경기도와 부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 상동 홈플러스 앞 광장에서 열리 정책 협약 체결에는 경기도의원ㆍ부천시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앞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는 지난 11일 원팀 공약 1호인 ‘1가구 1주택(공시지가 약 5억원 이하) 재산세 100% 감면’에 이어 이날 추가로 11개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11개 정책 협약은 ▲광역동 폐지(3개 구청 및 36개동 복원) ▲중동신도시 재건축 추진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부천구간 연결 IC 설치 ▲대장~홍대선 오정구청역 신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4차 산업용지 확대 ▲부천 대장 3기신도시 산업용지 확대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고강동 비행기 소음 피해지역 대책 마련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속 추진 ▲자치경찰대 조기 정착 ▲옥길지구 신구로선 및 제2경인선 조속 추진 등이다.

두 후보는 정책 협약을 체결한 뒤 햡동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에는 봄이 온줄 알았지만, 새 정부를 발목잡는 민주당으로 인해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는 물론 부천의 확실한 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는 “정책이 아닌 정략 뿐이었던 민주당 정권이 부천시의 위기를 만들었다”며 “시민이 시장이라더니 12년 동안 한 순간도 그런 적 없었다”고 꼬집었다.

서영석 후보는 “5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던 것은 대한민국이 명운이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였기 때문”이라며 “호흡기로 연명하는 부천경제의 골든타임을 시정 교체를 통해 부디 놓치지 말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