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회장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ㆍ민주당 부천3선거구ㆍ사진)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선출직 공직자와 지역주민들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매니페스토운동의 확산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민선 4기 및 5기 매니페스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매니페스토 실천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지만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회 도의회 문광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매니페스토운동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최근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유문종 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자치평가위원장의 주제 발표와 장태환 경기도의원, 서윤기 서울시의원, 이창언 연세대교수,김성균 풀뿌리지역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유문종 위원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 4기를 지나 민선 5기 1주년을 맞고 있는 최근까지의 매니페스토 실천 활동 현황과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유 위원장은 지난 5년간 매니페스토운동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경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다소 저조한 점을 지적하고 ‘매니페스토 실천 조례’ 제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244곳(광역 16, 기초 228) 가운데 현재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자치법규를 운용하는 지자체는 73개(광역 6, 기초 67개)로 31.5%에 이르고 있지만, 경기도와 27개 시ㆍ군은 아직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있지 않아 12.5%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 연구회 김광회 회장은 “매니페스토 관련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수집과 제도현황에 대한 연구와 분석 활동을 통해 경기도에 맞는 실천적 대안들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