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식(52ㆍ사진) 경기도의원(한나라당ㆍ부천 제4선거구)이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6대에 이어 7대 도의원으로 활동중인 최 의원은 이날 <더부천>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공식 출마선언은 구정 이후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전국장애인특위 부위원장과 부천원미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부천지역정가에서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히고 있다.

최환식 도의원이 부천시장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경우 한나라당 내 부천시장 후보군은 2004년 6.4 보궐선거와 2006년 5.31 지방선거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홍건표(65) 현 시장을 비롯해 ▲강호정(48) 변호사 ▲김인규(61)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종연(62) 전 원미구청장 ▲오명근(51) 시의원(5대 전반기 의장) ▲이강진(64) 전 시의회 의장(전 부천시 옴부즈만) ▲이재진(43) 경기도의원 ▲한윤석(63) 현 부천시의회 의장 ▲황원희(64) 도의원 등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최환식 도의원 지역구인 부천 제4선거구(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에는 김승동(53) 현 부천시의원의 공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