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축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25일 실시된다.

이번 부천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정영세 조합장에 맞서 한재경 씨가 출마했다. 선거 관련 사무는 부천시소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관리한다.

지난 14일 후보자 기호 추첨결과 ▲기호 1번 정영세 후보 ▲기호 2번 한재경 후보로 결정됐다.

투표는 부천축협 본점 3층 회의실(제1투표소), 부천축협 소래지점(제2투표소)에서 실시되며, 개표는 부천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조합원들 대상으로 선거운동은 선거공보 및 소형인쇄물 우편 발송과 후보자 등록이 끝난 14일부터 선거일 전일 24일까지 후보자가 직접 전화를 이용하거나, 부천축협ㆍ중앙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단,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금지된다.

한편 부천시소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을환)는 후보자 등록이 끝난 지난 14일 오후 5시 선관위 회의실에서 조합장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부천축협 선거와 관련 불법선거 근절을 위해 금품과 음식물 등 기부행위를 하지 않고, 지연ㆍ혈연ㆍ학연 등을 이용한 조합원 편가르기, 상호간 흑색선전을 자제하고 법규에 정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소사구선관위 이경원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조합장 선거가 깨끗이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선관위는 공명선거 실현에 역점을 두고 감시ㆍ단속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