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7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 경인년(庚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시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 부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에도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을 안고 맞이했던 기축년 한해였으나, 한편으로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비정규직법 개정 협상이 결렬되고 쌍용자동차 노조사태, 철도노조파업 등 노사간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었고, 북한 동해상 미사일 발사와 남북 서해교전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었으며,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공포와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슬픔을 겪었으며, 4대강 유역 개발과 세종특별자치시 문제로 인한 국민갈등 등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하여 그 어느해 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국내정세와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고 있고, 경제는 바닥을 벗어나 상승국면을 맞이하는 등 우리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민의에 충실한 부천시의회』를 만들고 지방자치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현장생활과 관련된 민생 위주의 의원 발의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시민의견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든든한 뒷받침이 토대가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의정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감정적 대립과 불신, 힘겨루기가 아닌 상호 역할 존중과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견제와 협조 기능을 조화롭게 이루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감으로써 87만 부천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천시의 경쟁력 제고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정활동의 생산성과 토론문화의 정착으로 부천시 발전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으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면서 시정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기능 수행은 물론이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제6대 부천시의회가 새로이 시작되는 중요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부천시의회가 지난 4년동안 추진해온 각종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6대의회의 귀감이 될만한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진정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힘이 되도록 착실하게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에는 우리 부천시가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뜻 깊은 한해가 되도록 시민모두가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부천시의회 30인의 의원 모두는 부천시민의 복지증진과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부천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신뢰받은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집행부와 원활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하여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생위주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며, 부천시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과제를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상 확립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21세기 부천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부천시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망의 경인년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1월 1일

부천시의회 의장 한 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