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선거구 재선거- 4인 4색 유세차량.

한나라당 민맹호 후보의 1톤 소형 트럭 유세차량에는 이번 선거전의 메인 케치프레이즈인 ‘교통·교육·복지 새로운 상동시대!’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역의 할 일! 맹호처럼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휴일인 16일에는 상동사거리에서 이사철 국회의원과 성우 배한성 씨가 유세차량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지원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이동현 후보의 1톤 소형트럭 유세차량에도 ‘교육! 복지! 환경! 살림의 달인’이란 메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상2·3동의 진정한 일꾼! 부천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휴일인 16일 오후에는 윤병국 시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유세차량에 올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민주당 김만수 시장이 부천시정을 잘 이끌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민주당 이동현 후보는 꼭 당선시켜야 한다”며 “현재 부천시의회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석수가 같아서(각 12석) 이번에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여소야대가 돼 김만수 시장에게 맡긴 부천시정을 이끄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며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박찬권 후보도 1톤 소형 트럭 유세차량에 민주노동당의 전통 색상인 주황색을 이용해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 야3당 단일후보, 시민단체 단일후보’라는 메인 캐치프레이즈를 부각시키고, 빨간색 바탕에 ‘변화의 시작! MB·한나라당 심판’라는 문구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김원재 후보는 유일하게 8톤 대형 트럭을 유세차량으로 활용해 하고 있다. ‘공무원 20년, 시의원 4년 주민이 추천한 무소속 시민후보’라는 메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주민들께서 “매우 만족” 하실 때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중동IC를 상동IC로- 상동의 경쟁력이 달라집니다’라는 큼지마한 문구를 앞세워 조직력의 열세를 시각적 효과로 만화하기 위해 주요 대로변을 멈추지 않고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