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10.26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25일 자정(밤 12시) 종료됐다. 지난 1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13일간 표밭을 누빈 출마 후보자들은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 겸허하게 기다리게 된다.

투표는 26일(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특히, 국민적 관심속에 대선 전초전으로 판을 잔뜩 키워 놓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11곳, 광역의원 11곳, 기초의원 19곳 등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에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여야 정치권에도 선거 결과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는 오늘 하루종일 내내 투표율 추이에 희비가 교차하고, 투표 종료 이후에 실시되는 개표 결과에 또 한번의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서는 시의원 각 1명씩을 선출하는 투표가 2곳에서 실시된다.

재선거가 실시되는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상3동),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부천시 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신흥동)이다. 이들 2곳의 투표 결과에 따라 부천시의회도 독주와 견제에 대한 셈법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클릭

기상청에 따르면 투표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6도까지 올라 어제(25일)보다 높겠다. 간밤에는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는 아침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