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내년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부천>을 비롯한 부천지역 언론사(인터넷 언론사 포함)가 준수해야 할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원미구선관위는 공정보도에 관한 협조 공문을 통해 “선거에 있어서 언론이 후보자를 취재ㆍ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고유한 기능이고, 누구를 대상으로 어떠한 내용을 취재ㆍ보도하느냐는 해당 언론기관의 지자율에 속하는 사항”임을 전제하고 “그러나 언론이 선거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감안할 때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 규정은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언론기관이 꼭 준수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원미구선관위는 이와 관련,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 자칫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만을 부각시켜 계속적ㆍ반복적으로 취재ㆍ보도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취재ㆍ보도의 경우에는 시기ㆍ방법ㆍ양태 등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 내지 제8조의 6(인터넷 언론사의 정정보도 등), 제96조(허위 논평ㆍ보도의 금지) 내지 98조(선거운동을 위한 방송이용의 제한) 등에 위반ㆍ저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미구선관위는 “선거와 관련한 취재ㆍ보도 등을 할 경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모든 정당ㆍ후보자에게 공정하게 해 주고, 근거없는 의혹이나 비방성 기사의 게재는 자제해 내년 지방선거가 정책으로 경쟁하는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032)651-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