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 회기 시작 △부천시의회 제175회 제2차 정례회가 21일 오전 10시 개회했다. 오는 12월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22~30일)와 올해 당초예산(1조896억6천486만원)보다 13.2%(1천4338천713만원)이 늘어난 1조2천330억5천199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올해 마지막 예산인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2011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문화예술회관 건립)ㆍ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ㆍ부천시 대주민 뉴타운 소송비용 청구 면제에 관한 청원ㆍ부천시 도시 주거환경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사진= 부천시의회 4층 본회의장 전경>

△김관수 시의회 의장이 20일 오전 개회한 재175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관수 시의회 의장은 이날 제175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벌써 신묘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며 “특히 금년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 20주년을 지나는 해로 국내외 환경과 시민들의 의식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시민들의 활동과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진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트위터ㆍ페이스북ㆍ유튜브ㆍ스마트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ㆍ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열린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열려 아랍의 자스민 혁명과 SNS를 통한 정치모금과 메시지 확산 등 사회ㆍ정치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꽉 막힌 제도적 현실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는 젊은층들의 갈등과 시민 복지와 관련한 무상급식, 무상교육 등 포플리즘 공방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그 벽이 더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시민의 생활 현장에 가장 가까운 부천시의회에서도 깊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역 공동체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는 것이 지방자치이며, 이러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은 중앙정부, 정당, 집행부, 시민 및 관련 단체 등과의 연계를 갖고 영향을 주고받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에서 구체화된 의사결정으로 산출된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부천시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