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 부천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셋째날인 24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서강진ㆍ한나라당)는 행정지원국(교육청소년과, 체육진흥과)에 아어,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의 체육시설부와 생활시설부에 대한 감사에 따른 강평에 앞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있어서는 안될 사건을 비롯해 각종 루머와 갈등을 겪으면서 조직의 수뇌부가 불명예 퇴진하는 등 심각한 ‘공황’ 상태에 이르는 뼈아픈 시기를 보냈다”며 “신임 이사장 부임 이후 새롭게 조직을 재정비한 만큼, 빠른 시간내에 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 조직을 안정시켜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에도 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명예’를 벗어버릴 수 있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조직운영에 필요한 ‘기본’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바로 잡아 공단이 새롭게 거듭 나도록 해달라”며 “부천시의 체육시설과 교통시설 등 시민들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고객’ 위주의 기업마인드로 무장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밀도서관의 시 직영 전환 방안 강구, 꼬마스포츠단의 단계적인 축소 추진 등 감사에 따른 강평을 마무리 하면서 “공단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과 자기 반성을 통해 공익과 수익이 조화를 이루는 책임경영으로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