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문호ㆍ민주당)는 부천시 행정사무감사 나흘째인 25일 도시환경국(국장 김홍배)에 대한 감사를 실시, 총괄 강평을 통해 1년6개월째 준공이 미뤄지고 있는 대장동 종합폐기물처리장 내 ‘생활쓰레기 전처리(MBT) 시설’과 관련, “설계에서부터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조속히 해결 방안 강구와 문제점 보완으로 빠른 시일내 준공을 완료해 생활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기존의 복잡한 지번주소 체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를 기준으로 한 ‘도로명 주소’의 전면 사용 시기를 2년 연장해 2014년 1월부터 사용키로 한 것과 관련, “앞으로 지적 및 주민등록 등 모든 공부가 ‘도로명 주소’로 전면 사용하게 되기 전까지 모든 시민이 ‘도로명 주소’ 체계를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관 부서별 강편에서는 우선, 상동택지개발지구내 병원 부지 매각 이후 오랜기간 개발이 추진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것과 관련, 지역주민의 보다 나은 의료 혜택을 위해 빠른 시일내 병원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부서별로 구성, 운영되는 위원회와 관련, 법적 구성 위원회를 제외한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부천시 감정평가업자 선정에 관한 조례에 따른 감정평가업자 선정 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된 만큼 조례의 개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 건축물 신축 및 리모델링시 밋밋한 외부 벽면에 대해 시 이미지 개선 및 슈퍼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문화특별시 부천의 홍보 및 문화도시에 걸맞느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방안 마련, 개별공시지가 결정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방법이 각 구별로 상이한 만큼 시민이 열람과 이의신청 등을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특정시설로 지정돼 주민 편의시설 입주가 불가능하거나 장기간 토지가 이용되고 있지 않는 지역의 민원 해결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매년 행정감사에서 단골 지적사항인 건축물 부설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의 고장 및 이용 불편 등으로 방치되거나 용도변경해 사용하는 등 부설주차장의 역할을 하지 못해 추자난을 가중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빗물 저장시설, LED조명 설비,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 등 저탄소 녹색 건축물 건축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의 확대 시행 방안을 모색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소규모 휴식시설을 설치해 일반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공개공지는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충분한 편의시설 설치와 타 용도로 전용되지 않도록 건축주와 사용자에 대한 홍보 및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공공디자인 2.0 부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한 개발과 더불어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고, 문화특화사업과 관련해 조성이 완료된 둘리의 거리, 영화의 거리 등 테마거리와 현재 추진중인 부천만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조성 이후 만화(영화)도시 이미지가 부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용미생물(EM)의 효용이 증명돼 전년도 대비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돼 있는 EM보급통이 동절기에는 결빙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설물 개선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푸른부천 21’ 회의 개최와 관련해 각 위원회별 교육 시행시 참여인원이 적은데도 강사수당은 일정금액이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푸른부천 21’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폐수배출업소 단속은 불시에 시행돼야 단속 효과가 있는 만큼 현행 폐수배출업소 지도단속 방법을 개선토록 하고, 공원 조성시 지역별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성되도록 사전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홍보와 제출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원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굴포로 명품거리 소나무 고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통해 향후 고사되는 사례기 없도록 하고, 가로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현행 가로수의 식재 및 관리는 조례와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개선하고, ‘부천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에 가로수의 유지 및 관리에 시민이 참여할 경우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재료ㆍ물품ㆍ장비 및 가로수의 부산물인 열매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3개 구청에[서는 추진 실적이 없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홍보 부족으로 참여 실적이 없다면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5호 및 제7호 공영주차장의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건교위에서는 제5호 공영주차장을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 후 사업효과를 분석해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 만큼, 제7호 공영주차장의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하여는 심도있는 검토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