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서강진ㆍ한나라당)는 부천시 행정사무감사 닷새째인 28일 오정구청(구청장 배효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 총괄 강평을 통해 “오정구는 적정한 규모의 면적과 행정조직을 바탕으로 주민 화합과 단합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원미ㆍ소사구청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으며, 옛 ‘오정’에 대한 정서를 배경으로 한 깊은 정주의식과 애향심은 오정구의 큰 잠재력이자 자랑”이라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오정구는 지난 수년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 했고 앞으로도 그 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감사에 따른 강평에서는 통장 선출과 관련, 각 동별로 선정 기준이 다르거나 선정 심사위원에 현직 통장들이 포함돼 있는 등 객관적아고 불합리한 점을 개선, 선정 기준을 일원화하는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관련 조례를 위반해 주민자치위원 위촉에 따른 개선과 주민자치위원회 및 참여예산 동(洞)주민회의 위원 선정시 지역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위촉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복지, 무한돌봄,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등 저소득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수혜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 행정지원과 소관 업무와 관련, 매년 반복되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이행 철저, 행정서비스 헌장 실천 기준 이행 철저, 동 축제 및 적십자회비 등 모금에 따른 ‘기부금품 모집법’ 저촉 여부 검토 및 합법적 추진, 오정레포츠센터 주민이용 편의 제공 강구, 동장 일일 순찰제와 관련한 구청장의 현장 확인 철저,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고리울 선사문화 축제시 화장실 편의 개선,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추진, 청사 공간 시민 활용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각 동 축제시 주민 비용 부담 신중, 동별 방역사업 철저, 임산부 직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 시와 협의를 통한 청사 대관의 공통된 원칙 마련, 결혼이민여성의 적극적인 동(洞)행정 참여 유도, 각 동(洞) 차량 운전 직원에 대한 안전 교육 및 관리 강화, 구청 어린이집 재위탁시 심사 기준 개선 추진 등을 촉구, 당부, 주문했다.

●… 시민봉사과 소관 업무와 관련,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어 민원안내 책자 제작 비치 추진, 구ㆍ동 민원 발급 공익근무요원 배치 재검토, 각 동 대형폐기물 처리 모바일서비스 적극 홍보, 민원 친절교육 철저 등을 주문했다.

●… 주민생활지원과 소관 업무와 관련, 간부공무원 등 직원 성별 영향평가 및 성(性) 인지예산 교육 이수 철저, 오정구청 직장어린이집 확충 방안 검토,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화교육,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운영,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확대 실치 추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사업 예산 확대, 보육시설 점검 및 행정처분 이행 실태 확인 철저, 경로당 보조금 정산 철저 및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 추진 및 순회 운영 검토, 행려자 관리 철저, 노인의 날 행사 장소 및 중식 지원 방법 개선 검토,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의 조기 집행 추진, 동별 경로잔치 운영 방법 전반적인 개선 검토, 긴급 복지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수혜 확대, 무한돌봄사업 대상자 적극 발굴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환경위생과 소관으로 모범음식점의 지속적인 관리,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점검 조치 강화 등에 관한 주문이 있었다.

행정복지위는 특히 “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시에서 결정한 정책과 사업들이 실질적인 집행기관이자 대민 현장 행정기관인 구와 동을 통해 얼마만큼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고 있는지, 주민 만족도는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 확인, 평가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매년 감사 때마다 지적된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관행처럼 굳어버린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소신있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한 푼이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을 위한 복지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행정의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구ㆍ동 공직자들의 살아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