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강동구ㆍ민주당)는 행정사무감사 닷새째인 28일 복지문화국의 문화예술과, 문화콘텐트과, 시립예술단, 부천문화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총괄 강평을 통해 “복지문화국은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과 영화, 음악, 만화 등 3대 문화사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 여러 가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축제가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점진적 전환이 필요한 만큼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해 문화가 경제로 이어지는 축제문화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원 등 산하기관에서도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분야에서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중복된 사업이나 비효율적인 사업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야 할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 문화예술과 소관 업무와 관련,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추진 실적이 동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생계 등으로 문화혜택이 열악한 계층에 문화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데 이에 대한 교통문제, 재원조달, 건립 후 운영재원 조달문제, 시민 의견 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해야 하는 만큼, 부천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과 현재의 이용객이 적은 점을 고려해 2천석 건립시의 이용객 문제 등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회관 공연장 대관을 평일에 신청하는 예술인 수요와 부천필의 평일 공연장 이용 현황을 파악해 평일에 이용하고자 하는 예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회관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조속히 문화예관 건립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합리한 조항이나 개선할 사항은 정비하고, 개관을 앞둔 옹기박물관의 위탁 이전 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계약하는 한편, 위탁업체 선정시 업무의 연관성, 위탁기관의 운영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토록 당부했다.

각종 단체에 보조금 집행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부단체에 불용액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 보조금을 신청시 소요되는 예산을 세밀히 파악해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문화예술발전기금 집행 실적이 해마다 감소하는 만큼 예술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사업들을 발굴하고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시립예술단 부천필의 연주회가 감소하는 것과 관련, 내년부터는 고품격 클래식 등 각종 연주회에 많은 시민이 접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 유료 관객이 감소하는 것은 입장료 부담도 작용히는 만큼 청소년이나 소외계층도 찾을 수 있도록 입장료 조정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구시가지와 소외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하고, 박물관 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서면으로 처리하는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 회의를 내년부터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 문화콘텐츠과 소관 업무 중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관련, 영화제사무국 발전을 위해서는 시스템의 안정과 인적 자원의 축적이 필요한 만큼 영화제 관계자들이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인사시스템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직원 재계약시에도 합당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채용의 공정성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영화제 예산은 매년 증가하는데 비해 입장객이 줄고 있는 만큼 관람객 유인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영화제 후원에 있어서도 객관적으로 협찬 및 후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보하고, 올해 영화제 개ㆍ폐막식의 소요 예산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도 적정한 예산규모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실있는 영화제 개ㆍ폐막식이 되도록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우천시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붐 조성과 홍보방법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영화제 시상식에 있어서도 수상작 선정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상미디어센터와 관련, 아카이브 사업과 기자재 대관 관리, 영상미디어 장비 응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요 예산의 부족을고 운영에 애로가 있으므로 관리감독 부서에서는 미디어센터와 협의해 예산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그밖에도 영상문화단지와 서커스 상설공연장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가 저조한 만큼 앞으로는 시민 참여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토록 홍보하고 공모 및 평기시 신중을 기해 추진하고, 만화산업의 성장기반 확충과 관련해 만화작가 유치를 위한 만화박물관 신진 작가 전시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영상문화단지 전면부 상가 공유재산 사용 허가는 특혜가 없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영상문화단지 세외수입 체납액 60억원 중 58억원 이상은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회수 가능한 금액은 강제집행 등 회수 대책을 강구하고 회수 불능 체납액은 결손 조치하는 한편, 판타스틱스튜디오의 불법 점용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