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012년 예산안 쟁점사항에 대해 민주당과 한나라당간 꾸준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했다고 12일 오후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허재안 의장의 조정으로 이루어진 양당간 주요 합의 내용은 친환경 급식 예산을 당초 328억원에서 72억원을 증액해 400억으로 하고, 학생 급식 시ㆍ군 지원예산 400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민원전철 365운영 관련 예산 6억3천만원 중 3억원을 삭감하고, 찾아가는 도민 안방 운영과 관련 규모 축소 및 일부 운영 방법을 개선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이날 여야 합의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내년도 경기도 예산이 순조롭게 편성돼 차질없는 새해 예산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와 같이 대화를 통한 예산안 조정,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바람직한 의회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