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부천 원미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최주철, 민주당 김기석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부천시 원미갑=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재선) 지역구인 부천 원미갑에서는 최주철(41) 부천희망포럼 공동대표(전 한나라당 원미갑 당협 디지털위원장)가 도전장을 던졌고, 민주당에서는 김기석(65) 현 원미갑 지역위원장(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등록을 마쳤다.

△19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부천 원미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설훈, 김진국, 송백석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부천시 원미을=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재선) 지역구인 부천 원미을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설훈(58) 현 원미을 지역위원장(15, 16대 국회의원), 김진국(52) 혁신과통합 부천 공동대표(생활정치연구소 부소장겸 이사), 송백석(46) 민주당 복지국가연구특별위원회 위원장(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등록해 민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19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부천 오정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서영석, 한나라당 오정섭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부천시 오정구= 민주당 원혜영 의원(3선) 지역구인 부천 오정구에서는 같은 민주당 소속 서영석(53) 전 경기도의회 6대 전반기 부의장(전 오정구 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고, 한나라당에서는 오정섭(52) 전 경기도의원(현 김포국제선 증편 반대 투쟁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재선) 지역구인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엔 등록 후보가 없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13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접수받는다.

<19대 총선- 전국 245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첫날 현황>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전국 245개 선거구에서는 52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526명의 예비후보의 정당 분포도는 한나라당 169명, 민주당 212명, 자유선진당 9명, 미래희망연대 6명, 통합진보당 48명, 미래연합 4명, 시민통합당 1명, 진보신당 8명, 친박연합 2명, 평화민주당 1명, 무소속 6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도 51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첫날 현황> 경기도 51개 선거구에서는 10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내 102명의 예비후보의 정당 분포도는 한나라당 34명, 민주당 49명, 통합진보당 9명, 미래연합 3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6명으로 나타났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간판ㆍ현수막 게시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 ▲경력과 사진 등을 새긴 명함(길이 9㎝, 너비 5㎝ 이내) 배부 ▲전자우편(이메일)ㆍ동영상ㆍ문자메시지 발송 ▲선거구 내 총 세대수의 10% 범위에서 홍보물 발송 ▲직접 통화 방식 지지 호소 등 제한적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ㆍ신문ㆍ방송 광고와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 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후원회를 설치해 1억5천만원까지 정치 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후원인은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 후원회에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은 정치 신인들에게는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관계로, 19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천 경쟁에 대비해 앞다퉈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