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 3개 상임위(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는 제157회 임시회에 제출된 1조1천412억7천194만원 규모의 부천시 2010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2.1%인 235억3천617만원 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설ㆍ한나라당)에 넘겼다.

특히 3개 상임위의 예산안 심사에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각종 사업예산이 삭감된 점을 눈여겨볼 대목이다.

3개 상임위 별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및 계수조정 내역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위= 요구액 2천377억182만원(일반회계 2천199억2천884만원ㆍ특별회계 177억7천297만원) 중 1.5%인 36억4천632만원(일반회계 36억4천548만원ㆍ특별회계 84만원)을 삭감해 2천340억5천549만원(일반회계 2천162억8천335만원ㆍ특별회계 177억7천213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행정복지위= 요구액 3천543억7천763만원(일반회계 3천492억4천468만원ㆍ기타특별회계 51억3천294만원) 중 0.3%인 12억2천180만원(일반회계)을 삭감해 3천531억5천582만원(일반회계 3천480억2천288만원ㆍ특별회계 51억3천294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건설교통위= 요구액 5천491억9천249만원(일반회계 2천315억3천348만원ㆍ기타특별회계 2천198억8천755만원ㆍ공기업특별회계 977억7천145만원) 중 3.4%인 186억6천803만원을 삭감해 5천305억2천445만원(일반회계 2천243억9천975만원ㆍ기타특별회계 2천86억353만원ㆍ공기업특별회계 975억2천116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2010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0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여 삭감 예산 등 최종 계수조정을 통해 오는 21일 속개되는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의결해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된다.

예결특위는 3개 상임위별로 3명씩 9명으로 구성돼 기획재정위에서는 오명근ㆍ이영우ㆍ백종훈 의원, 행정복지위에서는 박종국ㆍ류중혁ㆍ윤병국 의원,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박노설ㆍ서강진ㆍ박동학 의원 등이 예결위원으로 선정, 한나라당6명(오명근ㆍ이영우ㆍ박종국ㆍ박노설ㆍ서강진ㆍ박동학), 민주당 3명(류중혁ㆍ윤병국ㆍ백종훈)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4선의 박노설 의원(한나라당), 간사에는 재선의 이영우 의원(한나라당)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