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민주통합당을 이끌 임시 공동대표에 선임된 원혜영 의원과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왼쪽부터).

민주통합당을 이끌 임시 지도부는 모두 11명으로 민주당에서 5명, 시민통합당 4명, 한국노총 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시 공동대표로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구)과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가 선임됐다.

원혜영ㆍ이용선 공동대표는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민주통합당을 이끌게 되며, 일상 당무와 경선 관리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임시 지도부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공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원내대표ㆍ최인기ㆍ정범구ㆍ최영희 의원 등 5명이, 시민통합당에서는 이용선 공동대표와 최민희 사무총장ㆍ유시춘 지도위원ㆍ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가,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문호 금융산업노조위원장ㆍ정광호 전략기획처장이 최고위원으로 참여한다.
민주통합당은 18일 연석회의를 개최해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지도부 경선에 나설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오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 뒤 내년 1월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새 지도부는 당대표를 포함한 6명의 선출직과 지명직 3명, 당연직 2명 등 11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며, 특히 35세 이하 청년층에서 한 명을 ‘슈퍼스타K’ 방식으로 뽑아 청년몫 최고위원에 지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