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상희 국회의원(민주통합당 부천 소사구지역위원장)이 부천시가 추진중인 성주산 자락 소사본동 산78의 6번지 일원 ‘산새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에 따른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산새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총 3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 10월6일 부천시로부터 사업예산 확보에 따른 어려움을 보고받고 중앙부처에 공원 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예산 항목이 없다는 점 때문에 사용 용도가 자유로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해 10억원의 국비(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를 확보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같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16일 국회 예결위 ‘비경제부처 부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예결위 회의장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1차 면담을 통해 자료 전달 및 사업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2월 22일 국회 본청에서 2차 면담을 통해 예산 확보에 대한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행안부 김남석 차관과 예산이 확정된 28일(오늘) 오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유ㆍ무선 협의 및 면담을 통해 관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201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국비 10억원)은 12월30일 오전에 정식 공문을 통해 부천시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산새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된 2012년 5월 착공해 2013년 10월 완공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사댁’을 자처하는 김상희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아직 국회 예결위원회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천시민을 위한 예산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여 부천시민과 소사구민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상희 의원은 지난 11월에는 소사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사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12억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산새배드민턴장 건립 계획>
산새배드민턴장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산78의 6번지 일원 성주산 산새공원 2단계 부지에 4천608㎡ 터에 건축연면적 3천800㎡에 철골조로 건립돼 코트 10면과 지하주차장 49면으로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 36억원(국비 10억, 도비 8억5천만원, 시비 17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