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영특함과 부지런함의 상징이었던 지난 신묘년 한해도 다사다난했던 흔적을 남기고, 이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환히 밝아오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한해도 집행부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충분한 상호 논의와 협의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승화시킴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합리적인 의회로 자리매김 했음을 자평합니다.

시련 없는 역사가 없고, 도전 없는 성취도 없다고 합니다. 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정진할 때 행복한 도시를 꿈꾸는 우리의 미래는 탄탄대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

우리 문화특별시 부천의 2012년은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는 해이기에 매우 뜻깊다 하겠습니다.

임진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상호존중이라는 튼실한 기본 속에서 경쟁보다는 ‘협력’과 ‘융합’으로 부천시민 모두의 삶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유구필응(有求必應ㆍ사람이 구하기만 하면 반드시 그에 호응하는 결과가 나타난다)의 마음으로 다같이 힘써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해에도 부천시의회는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의정 연구와 현장 활동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신뢰받는 시민 본위 의회상 구현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계층간, 단체간의 성숙된 유대 강화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시간과 역사의 주인공이라 여기며 훌륭한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 또한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풍요로운 문화특별시 부천을 향한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90만 부천시민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 성원과 채찍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지난해에 부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민여러분의 뜻을 헤아려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사랑하는 부천시민을 비롯한 동료의원,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또한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꼭 성취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1월 1일
부천시의회 의장 김 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