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5명의 국회의원 중 18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상희 의원은 “사회취약계층 및 시민 보호 예산과 부천시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가 예산 편성 규모가 한정돼 있는 만큼 만족할 만큼 넉넉하게 예산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정부 각 부처별로 나뉘어 최종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예산 등을 감안할 때 국비 지원 1천5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산 외에도 예결위 활동을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산새배드민턴장 건립 지원 예산 10억원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소사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예산 12억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어르신, 영·유아, 아동, 여성 등 사회취약계층 및 서민 지원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18대 국회에서 다룬 마지막 예산안인 2012년 예산안은 이명박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하지 않고 여야간 합의를 통해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2012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 “민주통합당 주도로 4대강 예산 2천억원, 제주 해군기지 1천281억원, 대통령 형님 예산 250억원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전액 또는 대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에 △무상급식 1천264억원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3천323억원 △영·유아(0~4세) 보육료 지원 3천697억원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2천654억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269억원 등 사회취약계층 및 서민 지원 예산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사회취약계층 및 서민 지원 주요 예산은 156개 사업에 21조원에 달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상희 의원은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 예산에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