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수(55) 경기도의원(민주통합당ㆍ부천 제6선거구)이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부천 소사구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4일 경기도위원직 사직서를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실에 제출, 이날자로 허재안 도의회 의장이 사직서를 수리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 제1항의 규정에는 지방의원(광역ㆍ기초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2012년 1월12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도록 규정돼 있다.

강백수 전 도의원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혜성같이 나타나 부천시회 의장 출신 한나라당 황원희 현 도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된 초선의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세무법인 인경의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4일 <초심에 대한 예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19대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해온 강백수 전 도의원은 6일 오후 소사구 선관위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부천 소사구에는 6일 현재 민주통합당으로 △강백수(55) 전 도의원 △김명원(57) 사단법인 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전 소사지구당 위원장 대행), 통합진보당으로 △이혜원(46) 통합진보당 부천시위원회 공동위원장(전 제18대 부천시 소사구 국회의원 후보), 무소속으로 △한상돈(51) 씨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현 소사구 지역위원장인 김상희(58) 국회의원이 출마할 예정이어서 강백수ㆍ김명원 예비후보 등 3명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서는 차명진 국회의원(53)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강백수 전 도의원이 도의원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부천 제6선거구(소사본1동·소사본2동·소사본3동·역곡3동·범박동·괴안동)의 도의원 보궐선거도 19대 총선일 4월11일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