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회 정례회를 개회중인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7일간 기획재정위ㆍ행정복지위ㆍ건설교통위 등 3개 상임위 별로 시집행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데 이어, 3일부터는 내년도 부천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돌입했다.

부천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1조419억원보다 1천20억원(9.8%)이 늘어난 1조1천439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7천656억원 보다 4.9%(377억원) 늘어난 8천33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23.2%(643억원)가 증가한 3천406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첫날인 3일 기획재정위는 보좌기관(공보실ㆍ감사실ㆍ옴브즈만)과 재정경제국(기획예산과ㆍ세정과ㆍ회계과)에 대한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고, 행정복지위는 하루 쉬고 4일부터 총무국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이며, 건설교통위는 3개 구청(오정구ㆍ원미구ㆍ소사구)에 대한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다.

각 상임위별 내년도 예산안 심사 규모는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위= 일반회계는 올 당초예산(2천353억6천594만원)보다 154억3천710만원이 증가한 2천199억2천884만4천원, 특별회계(회계과 소관)는 올 당초예산(31억18만원)보다 146억7천279만원이 늘어난 177억7천297만원 등 총 2천377억182만원을 심사하게 된다.

실과별 예산액은 직속기관 17억6천887만원, 재정경제국 1천610만2천871만원, 복지문화국 505억3천807만원, 원미구청 27억2천264만원, 소사구청 18억8천789만원, 오정구청 19억8천264만원 등이다.

▲행정복지위= 일반회계는 올 당초예산(3천107억7천871만원)보다 384억6천597만원이 증가한 3천492억4천468만7천원, 특별회계는 올 당초예산(49억1천92만원)보다 2억2천201만원이 늘어난 51억3천294만5천원 등 총 3천543억7천763만원을 심사하게 된다.

실과별 예산액은 총무국 677억2천662만원, 복지문화국 698억3천97만원, 부천시 3개보건소 135억6천949만원(부천시보건소 67억9천193만원ㆍ소사보건소 33억3천85만원, 오정보건소 34억4천670만원), 원미구청 910억3천689만원, 소사구청 537억4천955만원, 오정구청 533억3천114만원 등이다.

▲건설교통위= 일반회계는 올 당초예산(2천167억3천209만원)보다 148억135만원이 증가한 2천315억3천345만5천원, 특별회계는 올 당초예산(2천682억9천116만원)보다 493억6천784만원이 늘어난 3천176억5천901만2천원 등 총 5천491억9천246만7천원을 심사하게 된다.

실과별 예산액은 도시환경국 346억3천494만원, 건설교통국 1천294억694만원, 맑은물청소사업소(청소과) 411억8천588만원, 뉴타운개발사업단 1억9천752만원, 원미구청 112억8천171만원, 소사구청 68억8천795만원, 오정구청 79억3천848만원 등이다.

한편 각 상임위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통해 오는 10일과 11일 삭감예산을 확정짓는 계수조정을 거친 예산안은 오는 15~18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설)에서 종합 심사를 벌여 사실상 최종 확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