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식(54)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1월 미래연합을 탈당, 같은달 25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에 입당해 4.11 19대 총선에 부천 원미을로 출마하기 위해 8일 오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한데에 이어 오후에 원미을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환식 전 도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부천 원미을에 공천 신청을 함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사철(60) 국회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부천 원미을의 경우 1996년 제15대 총선부터 신한국당(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는 이사철 의원이 단독 공천으로 18대 총선까지 4차례 총선에서 단독 입후보해 15대와 18대 총선에 당선됐으며, 공천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선을 통한 공천 결과에 적지않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16대와 17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민주당) 소속 배기선 전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최환식 예비후보는 1958년 강원 홍천 출신으로 고려대 정책대학원(행정학 석가)을 졸업하고 제6대,7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제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 의원상(2009년)을 수상했고,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미래연합(대표 이기택)으로 경기도의원 선거(부천시 제4선거구) 3선에 도전한 바 있다.

부천시체육회 이사와 전국 장애인 직능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부천시시각장애인협회 고문, 부천시농아장애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박근혜 원미을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부천지역정가에서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