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이 2006년 7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4년 남짓동안 해외 출장 횟수는 총 18회로, 날짜로 따지면 약 3개월간(90일)간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홍 시장은 2006년에는 중국 하얼빈시(2박3일)ㆍ일본 가와사키(2박3일)ㆍ미국 베이커스필드시(7박8일) 등 3차례 해외 출장을 했고, 2007년에는 중국 하얼빈시(4박5일)ㆍ러시아 톰스크시(8박9일)ㆍ프랑스 안시(7박8일)ㆍ중국 웨이하이시(2박3일)ㆍ미국 베이커스필드시(7박8일)ㆍ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4박5일), 중국 하얼빈시(4박5일) 등 7차례 해외 출장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동경(1박2일)ㆍ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3박4일)ㆍ필리핀 발렌수엘라시(4박5일)ㆍ중국 하얼빈시(3박4일)ㆍ미국 베이커스필드시(6박7일) 등 5차례 해외 출장을 했고, 올해는 중국 하얼빈시(3박4일)ㆍ중국 하얼빈시(3박4일)ㆍ일본 오카야마시(3박4일) 등 3차례 해외 출장을 했다.

홍 사장은 18회 해외 출장 가운데 중국 7차례(하얼빈시 6차례ㆍ웨이하이시 1차례),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3차례, 일본 3차례(가와시키시ㆍ동경ㆍ오카야마시), 러시아 2차례(톰스크시ㆍ하바로프스크시), 프랑스ㆍ아랍에미레이트ㆍ필리핀 각각 1차례씩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하얼빈시 6차례와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3차례 등 특정 자매도도시에 해외출장이 집중된 것은 하얼빈시의 경우 매년 연초에 열리는 국제 빙설축제 때마다 참관하는 것이 연례행사로 굳어지는 등 관행화되면서 반복 해외 출장이 되다시피하고 있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의 해외 출장시 수행 공무원 및 소요예산은 2006년 3차례 15명, 2007년 7차례 36명, 2008년 5차례 23명, 올해 3차례 21명 등 총 95명이 동행했다.

해외 출장에 따른 소요 예산은 2006년 739만9천원, 2007년 2천582만3천원, 2008년 1천216만3천원, 올해 451만8천원 등 총 4천990만3천원이었다.

한편 이 기간 중 부천시를 거쳐간 4명의 부시장의 해외 출장 횟수는 14차례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서효원 전 부시장이 중국 하얼빈시(4박5일)ㆍ일본 오카야마시(3박4일) 등 2차례 △2007년 최태열 전 부시장이 독일 베를린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3개국(8박9일)ㆍ일본 가와사키시(2박3일)ㆍ필리핀 발렌수엘라시(3박4일) 등 3차례 △2008년 윤성균 전 부시장이 일본 가와사키시(3박4일)ㆍ프랑스 안시(6박7일)ㆍ미국(7박8일)ㆍ중국 웨이하이시(3박4일)ㆍ필리핀 발렌수엘라시(4박5일)ㆍ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4박5일) 등 6차례 △올해 이지헌 전 부시장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3박4일)ㆍ필리핀 발렌수엘라시(3박4일)ㆍ중국 하얼빈시 및 웨이하이시(6박7일) 등 3차례였다.

전직 부시장 4명과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온 수행 공무원은 45명이며 총 소요 예산은 3천459만4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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