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11일 오후 6시까지 4ㆍ11 총선 후보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부천시 오정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사표를 던진 서영석(54ㆍ사진) 전 도의회 부의장이 후보자 신청 접수를 하지 않아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본선거전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오정구에는 민주통합당으로 4선에 도전하는 원혜영(61)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서영석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따른 민주통합당 지지층 결집에 균혈이 생겨날 수밖에 없어 여야 후보간 표대결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서영석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민주통합당의 부천 4개 선거구의 당내 공천 경쟁에 따른 향후 후유증을 봉합하는 과정에서도 미묘한 정서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부천지역 민주통합당 선거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여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0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13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한다고 밝혀 민주통합당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에 따른 본격 수순밟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