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5일 오후 제19대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245개 선거구에 972명(비공개 27명)이 등록해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역별 공천 신청자수는 서울이 48개 선거구에 199명이 신청해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도는 51개 선거구에 196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부산(18곳) 90명, 대구(12곳) 75명, 인천(12곳) 44명, 광주(8곳) 5명(5곳), 대전(6곳) 16명, 울산(6곳) 24명, 강원(8곳) 33명, 충북(8곳) 24명, 충남(10곳) 25명, 전북(11곳) 16명(9곳), 전남(12곳) 15명(10곳), 경북(15곳) 87명, 경남(17곳) 87명, 제주특별자치도(3곳) 9명 등이다. *괄호()안은 지역구 수.
단독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부천 소사구(차명진), 김포(유정복), 광명을(전재희), 강원 홍천횡성(황영철)을 비롯해 광주 6곳, 전남 6곳, 전북 3곳 등 모두 30곳이다.

또 공천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대구 달서을 지역구로 12명이 신청했고, 경북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11명, 경기도 용인 처인구 10명, 대구 달서갑 10명, 강원도 원주 10명, 고승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도 10명이 신청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공천 신청 마감 시간은 당초 15일 오후 5시였으나,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오후 8시까지 접수가 이어졌다”면서 “당초 인물난에 허덕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민주통합당보다 훨씬 많은 인재들이 공천 신청을 해 민주통합당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