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현청)는 25일 오전 4.11 총선에 출마할 충청권 지역 6곳에 대한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자유선진당 겅심위는 앞서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청권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과 심층적인 심사를 실시했다.

공심위는 서류 및 면접 심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공천자를 심사해 6곳에 대한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6곳의 공천 확정자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들이다.

충청권 1차 공천자는 대전 3곳으로 ▲동구= 임영호(56ㆍ18대 국회의원) ▲중구= 권선택(56ㆍ17,18대 국회의원) ▲서구을= 이재선(55ㆍ15,16,18대 국회의원) 등이며, 충남 3곳은 ▲아산= 이명수(57ㆍ18대 국회의원) ▲논산ㆍ계룡ㆍ금산= 이인제(63ㆍ13,14,16,17,18대 국회의원) ▲당진시= 김낙성(69ㆍ17,18대 국회의원) 등이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 등 나머지 공모 신청자에 대해선 유보했으며, 미확정된 충청권 지역 공천자를 금명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 등 충청 외 지역의 공천신청자에 대해선 26일 면접을 실시한 뒤 27일께 공심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심위의 결과는 당무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당 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이 당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당을 살리기 위한 정신으로 자진해 발표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공심위는 후보자들의 간곡한 살신성인의 자세를 받아들였으며, 공심위에서 고심을 거듭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후보자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4개 선거구(원미갑, 원미을, 소사구, 오정구)에는 자유선진당으로 4.11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