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19대 총선에서 의석수를 300석으로 1석 늘리는 방안에 여야가 전격 합의,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중앙선관위에서 제시한 의석수 300석 안을 통과시켰다.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방안은 19대 총선에 한해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세종시에서 각 1석씩 총 3석이 늘어나고, 영남의 남해ㆍ하동과 호남의 담양ㆍ곡성ㆍ구례에서 1석씩 줄어들어 전체 의석수가 299석에서 300석으로 증가하게 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확실시 된다.

<추가 업데이트> 국회의원 299명→ 300명으로 1명 증원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의원 174명 가운데 찬성 92명, 반대 39명, 기권 43명으로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이번 4ㆍ11 총선부터 적용되며, 경기 파주시와 강원 원주시를 갑과 을로 나누고, 세종특별자치시에 독립선거구를 신설해 총 3개 지역구가 늘어나게 된다.

반면에, 경남 남해군ㆍ하동군 선거구가 인근 경남 사천시와 합쳐지고, 전남 담양군ㆍ곡성군ㆍ구례군 선거구 가운데 담양군은 함평군ㆍ영광군ㆍ장성군과, 곡성군은 순천시와, 구례군은 광양시와 합쳐진다.

이로써 전체 지역구 수는 245석에서 246석으로 증가하고, 비례대표는 54석으로 현행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