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6일 오후 4.11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7개 선거구의 제2차 경선지역 및 경선일을 확정, 발표했다. 경선지역으로 포함된 부천 원미을(설훈 vs 한병환)은 빠졌다. 김진국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해 재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경선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차 경선지역은 서울 7곳(용산, 중랑을, 마포갑, 마포을, 강서갑, 동작을, 관악갑), 경기 6곳(안양동안갑, 화성갑, 용인갑, 용인을, 김포, 평택을), 인천 1곳(남동갑), 충남 2곳(천안을, 부여군ㆍ청양군), 제주 1곳(제주을) 등이다.

2차 경선 일정은 3월7일 오전 9시~ 오후 3시까지 중앙당 선관위 사무실에서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은 뒤 이날 기호 추첨 및 설명회를 갖고, 모바일투표는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고, 현장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한편, 부천 원미을이 2차 경선지역에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아직까지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5명의 예비후보(김경협ㆍ김기석ㆍ박성휘ㆍ이상훈ㆍ조용익)가 초조하게 공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부천 원미갑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같은날 국민참여 경선이 실시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