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을 출마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 경선이 오는 10일과 11일 모바일투표와 12일 현장투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 제4선거구)과 나득수ㆍ윤근ㆍ이동현 부천시의원 등을 비롯한 당원ㅁ 및 지지자들이 9일 오전 10시30분 부천시청 앞 분수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훈(59) 전 국회의원을 공개 지지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8일 오전 윤병국 시의원이 한병환(47) 전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을 공개 지지하는 보도자료를 지역언론에 배포한 것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 4개 선거구 가운데는 유일하게 국민참여 경선지역으로 꼽힌 부천 원미을의 제식구끼리의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경선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설훈 vs 한병환 예비후보간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을 국민참여 경선 일정은 9일 후보 등록 및 기호 추첨을 실시한 뒤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참여 경선을 위해 각 후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1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