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부천 원미을이 지역구인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 제4선거구)와 나득수ㆍ윤근ㆍ이동현 부천시의원은 9일 오전 부천시청 분수대 앞에서 4.11 총선 출마 후보 선출을 의한 국민참여 경선(10~11일 모바일 경선, 12일 현장투표)을 앞두고 설훈(59)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설훈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는 명분을 꼽았다.

이들은 “설훈 예비후보는 3년 전 (원미을은) 사고 지역위원회로 처해 있을 당시 지역위원장을 맡아 2010년 6.2 지방선거와 지난해 10.26 시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지역위원회를 추스렸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반면, 상대 후보(한병환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원미을이) 사고 지역위원회로 처해 있을 때나, 그 전후 수년 동안 단 한번도 민주당을 위해 어떠한 활동이나 봉사도 실천한 적 없고, 단체장(김만수 시장)과 절친이라는 오만함으로 느닷없이 민주당원인 척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것은 선거철용 민주당원일 뿐”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설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둘째는 인물 경쟁력을 들었다.

“설훈 예비후보는 15.16대 국회의원으로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한 설훈 예비후보는 교육문화도시라는 부천의 미래비젼에 가장 걸맞는 역량과 경륜을 가졌으며,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결정되더라도 흔들림없이 완벽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셋째는 시대정신을 꼽았다.

“숱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민주당을 단 한번도 배신하지 않고 외길을 지켜왔고, 민주정부 10년을 관통해 국민의 정부 탄생에 기여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는 삭발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강단있는 원칙과 소신을 보였으며, 1998년 민주화 보상금 1억2천만원 전액을 담양 한빛고등학교에 기부했고, 한국 정치사 최초로 10년 전에 이미 전당원 참여경선을 실천한 선구자“”라고 설훈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한병환 예비후보는 어제(8일) 오후 2시 오마이뉴스에서 진행한 경선후보 토론회 생방송 기회를, 일정이 바쁘고 경선이 촉박하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해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 기회를 박탈한 것은 겉은 젊으나 행태는 참으로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중요한 것은 본선이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부천 원미을 지역을 위해 진정으로 큰일을 해낼 인물은 설훈 예비후보”라며 “설훈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