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으로 부천 소사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혜원(47)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4시 부천남부역 자유시장 입구인 소사구 심곡본동 543의 17번지 농협 건물 7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032-654-9300) 개소식을 갖고 ‘야권연대’에 따른 단일후보 경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정권도 소사도 바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혜원 예비후보는 부천지역 진보정치의 개척자임을 강조하며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민주통합당 김상희(58) 후보와 1천명 대상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누가 나서느냐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통합진보당 이혜원 예비후보는 어제(10일) 오전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부천 소사구가 야권 단일후보 경선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sosaminㆍ바로 가기 클릭)에 “주사위는 던져졌다. 경선지역인 부천은 이제 전쟁을 치러야 할 판… 붙어보자”는 글을 올리고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부천지역은 야권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부천 소사구를 비롯해 원미갑(민주통합당 김경협 vs 통합진보당 백현종), 원미을(민주통합당 설훈:한병환 예비후보 국민참여경선 승자 vs 통합진보당 우인회) 등 3곳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