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생(55) 자유선진당 경기도당위원장이 4.11 총선에 부천시 소사구로 출마하기 위해 ‘깜짝’ 후보 등록했다.

무소속으로 3선 부천시의원(2, 3,4대)을 지낸 전덕생 위원장은 4.11 총선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3일 소사구선관위에 자유선진당으로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위원장은 그동안 자유선진당으로 부천 4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를 물색하기 위해 충청권 지역인사들을 접촉했으나, 여의치 않자 경기도당위원장이란 직책으로서 총선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과 더불어 후보 물색을 하고 자신을 위로 빠진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자유선진당으로 부천시 소사구에 출마한 바 있다.

전덕생 위원장은 이날 오후 『The부천』(더부천)과의 전화 통화에서 “후보 공천을 정식으로 신청하지 않았으나 중앙당에서 어제 공천장을 주었고,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부천에 자유선징당 후보 출마를 위해 접촉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면서 “후보 물색을 추진했던 만큼 충선에 불출마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같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자유선진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전덕생 후보는 소사구 경인로 202번지(심곡본동) 반석빌딩 3층(☎032-652-2340)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