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명진 후보가 24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3선 당선을 기원하며 배달된 ‘삼선 짜장’과 ‘3선 당선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차명진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3선에 성공해서 가문의 영광을 이룩하기 위함도, 새누리당 과반수 의석을 채우기 위해서도 아니다”면서 “지역구의 중요 현안인 뉴타운 해결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북한인권법 통과 등 두가지 사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9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내 쇄신파인 안영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차명진은 국회의원 299명 중 20등 안에 손꼽히는 능력 있는 정치인”이라며 “과거로 회귀하는 정치는 안된며,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일 잘했던 놈, 나라를 지켜온 놈 차명진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고 추켜세웠다.

김영대 대한노인회 소사구 지회장 “노인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말이 아닌 실천하는 정치인”이라며 “앞으로 국가를 살릴 분”이라고 지지를 보냈다.

△새누리당 부천 소사구 차명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오정구 안병도 후보, 차명진 후보, 원미갑 임해규 후보, 그리고 4.11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일원 후보가 손을 치켜 올려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원미을 손숙미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대학생 신은진 양은 “제가 아는 차명진 의원은 농담도 잘하고 만화도 그려주는 등 편안하고 친근해 진짜 옆집 아저씨 같다”며 “폼만 잡는 국회의원과 차명진 후보 둘 중 선택하라면 당연히 대한민국 머슴 차명진을 선택할 것이다. 선거 때만 인사치레 하는 다른 정치인과 달리 한결같이 지역민을 생각하는 차명진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 원미갑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임해규(52) 후보는 “차명진 후보는 첫 번째로 몸을 아끼지 않고 여당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지고, 두번째로는 지혜가 있다. 제갈공명과 같은 사람이다. 개인의 영달보단 나라를 위해 산다고 국민에게 말할 수 있는 만큼 애국자를 국회로 꼭 보내야 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는 ‘일 잘하는 놈, 대한민국을 지킬 놈’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부천 소사구에서 3선 도전을 위한 ‘머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차명진 후보가 김문수 경기지사가 소사구에서 15대 총선부터 내리 3번 당선될 때 곁을 지키며 각종 선거캠프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는 등 선거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선거 박사’라면, 정치학 박사 학위를 갖고 부천 오정구에서 첫 도전에 나서는 안병도(54) 후보도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나설 때를 알고 또 행동할 수 있는 차명진 후보야말로 국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라며 “선거구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 소사에서 차명진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차명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저에게 주신 관심과 사랑을 꼭 보답하도록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놈’을 자처하며 한껏 자신을 낮춘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의 선거캠프는 소사역 부근 소사구 소사로 257번지 태한빌딩 1층(☎345-2001)에 두고 있다.

한편, 4.11 총선 부천 소사구에서는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김상희(58) 후보, 자유선진당 전덕생(55) 후보, 정통민주당 강백수(55) 후보가 출마해 ‘4인 4색’의 여야 정당 후보들이 출마해 치열한 표밭갈이를 예고하고 있다.